보다나봉고데기 36mm 핑크색 후기
얼마전에 무심코 열어본 에이블리 앱에서 받은 쿠폰으로
꽤 저렴하게 득템한 내돈내산 보다나 봉고데기입니다
요즘 아이보리 컬러도 나와 있던데 핑크덕후인 저는 핑크로 질러 버렸어요
사실 제 고데기가 화이트라 핑크로 택한 이유도 있지만요..ㅎㅎ
핑크색인 제품처럼 박스도 핑크 고데기도 핑크입니다~
핑크색 보다나봉고데기 박스를 열어봅니다
안에는 이렇게 깜찍하게도 예쁜 고데기가 있어요.
급으로 질렀지만 후회가 전혀 되지 않는 제품이에요!
봉고데기인지 장난감인지 컬러 정말 이쁘지 않아요?
이래서 봉고데기 검색하면 보다나가 많이 나오나 싶더라구요
물론 컬러보다는 성능이 더 좋아서겠지만요..ㅎㅎ
앗 저 이악어핀 살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뒀는데
봉고데기에 악어핀이 한개 포함이 되어있더라구요?
왠지 선물받은 느낌적인 느낌..ㅎㅎㅎ
참고로 보다나 봉고데기는 프리볼트 제품이에요.
프리볼트다 보니 돼지코같은 변환플러그만 있으면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보다나가 워낙 유명하고 좋다고 그래서
몇달전부터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헤어 가전제품은 외국에선 잘 안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전압이 보통 그 나라에만 맞춰서 나오는 편이라
예를 들면 열이 잘 안오른다던가 터진다던가..
드라이기 터진 경험이 있어서..ㅎㅎㅎ
헤어 가전제품은 프리볼트 아니면 잘 안썼는데
나중에 캐나다 돌아갈때 거기서 따로 안사고
이걸 그대로 가져가도 되겠다 싶어서 지르게 된 계기도 되요
봉고데기는 32mm, 36mm, 40mm 이렇게 세가지가 있어요
저는 너무 얇은건 싫고 36이랑 40중에서 엄청 고민했는데
최종적으로 36으로 했습니다
일단 현재 단발머리라 너무 굵은 웨이브는 안할듯하고
앞머리용으로 산 목적이 더 강했거든요..ㅎㅎ
핑크핑크 예쁜 보다나봉고데기
처음 세팅이 180도로 되어있었어요.
저는 이대로 하고 그냥 켜봤습니다
홈페이지에 보면 설명에
120~140도는 얇은, 손상, 염색 모발
150~170도는 일반,건강모발
180~200도는 굵은, 곱슬모발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저는 염색을 해서 상태를 보고 나중에
온도를 낮춰서 사용을 해보던가 해야겠어요ㅎ
전원을 켜고 보니 봉고데기 판데기 옆에 붙어있는
저게 뭔지 궁금한거에요
얼굴 데이지 말라고 있는건가?
하면서 자세히 보다보니
짠 이렇게 바닥이 타지 말라고 거치대로 쓰는거더라구요
이런것도 되어있고 센스가 아주 좋은듯합니다
저 사실 고데기 매번 침대에 둬서...
예전 이불 보면 그슬린 자국이 있거든요ㅎㅎ
그래서 늘 수건을 대고 놔뒀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앞머리만 일단 연습으로 말아봅니다
저렇게 말고 잠깐만 말고 풀어주면 되요
근데..여러분 조심하세요
저는 첫개시 하자마자 이마를 같이 데웠습니다..ㅎㅎ
다행히 심하지 않은데 약간의 영광의 자국은 냄겼어요ㅠㅠㅠ
조만간 흉터연고도 사서 후기를 남겨야 할듯해요
앞머리를 말아보니 생각보다 꽤 잘되었어요
그냥 고데기로 하면 늘 꺾인 자국이나 아니면
먼가 볼륨이 덜 되게 말리는 느낌이라
늘 마무리는 드라이기랑 브러쉬로 한번 더 잡아줬는데
봉고데기로 하니 과하지 않게 앞머리가 살아났어요
이젠 보다나봉고데기로 한번에 앞머리 예쁘게 잡아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