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냠냠 군것질 해보기

작년 12월의 먹부림들: 스타벅스 카페라떼, 제주감귤 빼빼로, 배홍동 호빵, 음성 칼국수, 차이홍짬뽕

728x90

얼마만에 써보는 먹부림 일기인가요..

몇달 너무 바빴더니 사진을 제대로 찍은게 없없네요..ㅠㅠ

핸드폰 정리하면서 남겨놓은 소소한 먹부림 흔적이나 남겨보아용~

 

일하다가 마셨던 스타벅스 카페라떼에요

제가 이때 급 바빠져서 느려터진 노트북을 들고

서울과 이천 본가를 왔다갔다하며 일을 했었다지요

집근처 씨유편의점 가서 사온 스타벅스 카페라떼는

사막에서 찾는 오아시스였어요 정말!

지금 사정상 외국 나와있는데 저 카페라떼 못마셔서 슬픕니당

커피음료는 우리나라가 짱인거 같애용

 

스벅 카페라떼 사면서 같이 산 내사랑 젤리

사실 하리보 젤리 딱딱한 편이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데요

울동네 씨유는 젤리가 너무 없지 모에요...흠흠흠..

팔고 있는 젤리 손으로 세면 10개 될려나요??

 

작년에 갑자기 빼빼로 새로운 맛이 엄청 나왔었죠

신상과자는 또 먹어줘야하지 않겠어용ㅎㅎㅎ

제가 산건 아니구용 친척이 편의점 갔다가

새로 나왔다면서 사줘서 먹어봤다지요

개인적으로 초콜렛에 딸기와 체리가 아니고는

과일맛을 선호하지 않는뎅

꽁으로 얻은거니 냉큼 먹어봤답니당

 

울집 첫째가 먼저 검사를 해주고 있어요

킁카킁카 여러번 하더니 지꺼 아니라고 내빼는 시키..

맛이 그렇게 썩 나쁘지는 않았어요

이거말고 월드콘, 꼬깔콘도 있었는데 그게 사실 훨씬 맛있긴 했지만요

요새도 팔려나요....?

요새 유튜버 살빼조님 영상보니 이거 먹는 장면이 꽤 나오던뎅

한국에 아직 팔고 있다면 사놓으라고 좀 해놔야겠어요

올 여름에 들어가면 먹게요..히히히

 

작년 겨울에는 유난히 호빵을 많이 먹은거 같은데요

많이 먹은거치고는  제대로 찍은게 없네요?ㅎㅎㅎ

호빵을 많이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집에서 자꾸 사와서 엄청 먹기만 했네요..하하

피자호빵 좋아하는데도 징하다고 할정도..

나중에 피자호빵도 그만 사라고 할정도였어요...ㅠㅠ

아무튼 저 배홍동호빵은 매콤한편이었는데

비빔면의 맛은 아니었던거 같애요

사실 배홍동 비빔면 안먹어봤습니당...

그런데 비빔면은 그냥 비빔면으로만 먹는게 나은거 같애요

 

집근처에 왠일로 아구찜집이 생겼더라구요

울산에 있을때는 바로 걸어서 3분거리에

진짜 맛있는 아구찜집이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엄마가 그 기억에 가자고 해서 추운데도 불구하고 방문했다죠

맛은 글쎄요.....ㅎㅎㅎㅎ

젤 맛있는거는 저기 가운데 보이는 흑미로 만든 부침개가

제일 맛있었요...진짜...

아구찜이 비쥬얼이 좋아보였는데...

콩나물이 거의 70프로??

콩나물 머리도 안떼어서 나중에는 너무 먹기 힘들정도였어요..

먹어도 먹어도 양이 줄어들지 않던 싱기한 마술이었다죠..

딱 첫입만 흐음~하고 먹을 정도고 별로였어요..ㅠㅠ

그래서 그 뒤로 안갑니다..

 

11월달인가 엄마가 티비에서 포천이동갈비 나오는걸 보시더니

며칠 노래노래 불러서 포천이동갈비 먹으러 갔었는데요.

사실 저희집에서는 포천까지 머니 음성에 마침 지점이 있대서

열심히 달려갔었다죠!!

그런데..포천이동갈비가 사라져있네요???

그 자리에는 그냥 회사가 떡하니 있고...

티맵에 왜 업뎃이 안되어 있는건지..

이상했었더랬죠..ㅠㅠㅠ

 

그래서 거기까지 갔는데 그냥 돌아오긴 아까워서

마침 그 옆집에 칼국수를 팔아서 가보았는데

와 진심 너무 맛있었어요..

그래서 집에서 1시간 반이 넘는 거리인데도

아빠랑 같이 다시 방문했다지용

 

 

바로 음성 풀향기 칼국수라는 가게인데

원래는 손만두전골집이라고 합니당..

육수가 진짜 어찌나 시원한지

처음에는 해물 먹어보고 두번째 방문에는 굴칼국수를 먹었는데

둘다 너무 맛있었어요

면에 깨를 넣고 반죽해서 되게 쫄깃하기도 했고

조금만 더 가까웠으면 자주 방문했을 곳이라지요

 

겨울이라고 한참 굴도 많이 먹었었어요

시장에서 석화 사서 쪄먹기도 하고 구워먹기도 하고

요즘엔 이렇게 인터넷에 하프쉘로 먹기 편하게

나오기도 한다고 해서 시켜먹었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그릇 사러 이천 롯데 아울렛 갔던날 먹은 짬뽕인데요

바로 차이홍짬뽕입니다

이날 아무 준비없이 급 방문을 했는데요

아울렛이 대부분 야외스타일로 개방형이다보니

너무 춥더라구요...ㅠㅠ

갑자기 부는 강풍에 정신 못차리고 눈에 들어오는

짬뽕집으로 들어가봅니당...ㅋㅋㅋ

 

엄마는 얼큰한 짬뽕 드셨나? 그리고 저는 굴짬뽕 먹었는데 맛이 제법 있었요

안에 굴도 엄청 많이 들어가있었구요

다만 양이 엄청 많아서 반도 못먹고 남겨서 아까웠어요..ㅠㅠ

아마 이때 배가 그리 안고플때 급 들어가서 그랬던거 같애요

 

그리고 12월 31일에 친구집에서 단둘이 조촐히 송년회를 했더랬죠..

코로나때문에 사람들도 만나기 힘들고..

약속 잡은것들도 다 취소가 되어서

친구랑 그냥 둘이서 도란도란 놀았습니당

술을 잘 못마시는 알쓰지만 저 밤막걸리 진짜 술맛 안나고 달더라구요

알쓰다보니 저것도 친구가 3잔 마실때 겨우 비울랑 말랑 했지만요..

헤헤헤헤

 

작년 연말에는 바쁘다고 딱히 한게 없는거 같앴는데

사진들을 보니

나름 무언가를 많이 하긴했었네요.ㅎㅎ

또 조만간에 핸드폰털이로 돌아오겠습니당